알약 반 개로 이렇게 사람이 안정될 수가 있다니. 병원 가기를 잘 한 것 같다. 항상 스스로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고통의 시간이 더 길었던 듯. 의사 선생님께서 술은 안 마시도록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마시게 된다면 그날은 약을 먹지 말라고 했다. 솔직히 말하면 술을 지금 당장 줄이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맥주 한 캔이 주는 즐거움이 떠오르기 때문이다.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