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기 싫었다. 머리 통이 엉킨 끈으로 가득 한 것 같았고 조여 왔기 때문에. 여하튼 눈 뜨고 싶지 않았다.

꿈 속으로 도망을 쳤다.

 

악몽을 꿨다. 울적한 지난 날의 이미지들은 모여서 건물이 되었고, 나는 거기에 들어 가는 것을 거부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