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끔 나의 본래 성격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과묵하고 조용한 날들도 있고 기분이 항상 날아갈 것 같은 날들도 있다. 최근에는 항상 기분이 500% 정도 좋았는데 그에 따라서 말도 많아지고 방방 떠다녔던 것 같다. 왜인지 생각해보니까 작업실에 있을 때와는 달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햇빛도 보고 했던게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전시가 끝났으니 이 패턴도 금방 깨질 것 같다. 그러면 또 검은 구렁텅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