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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검색>

노경화, 오타, 윤빈, 이안진

2024.1.30-2.29

서인갤러리

 

서인갤러리는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9일까지, 작품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과 딥러닝으로 단련된 AI 렌즈의 차이점을 탐구하는 《인물검색》 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5명의 작가들은 노경화, 오타, 윤빈, 이안진, 홍성화로, 이들의 감각적인 손끝에서 탄생한 다채로운 인물화를 약 20점을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마주치는 이 얼굴들은, 이 사회 인간군상의 다양성을 기반하여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풀어냅니다. 

작품을 표현하는 동서양의 미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의 모티브는 AI 스마트렌즈입니다. 생소하고 모르는 것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자유로워진 이 시대는, 단어를 넘어 이미지와 영상으로도 가능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검색엔진이 입력된 키워드와 관련된 결과를 나열하며 보여줄때, 우리는 내용을 확인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습니다. 결과를 더 정확하게 필터링하기 위해, 특정 단어나 문구를 추가적으로 입력하기도 합니다. 

작가가 선택한 주제를 이해하고, 인물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며, 그 이면을 상상하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눈으로 보고 연상하는 이미지와, 스마트렌즈로 검색한 웹페이지의 결과물은 얼마나 다를까요? 스마트렌즈가 주어진 이미지 정보를 분석하여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찾듯이, 인간이 주체가 되어 ”나의 눈“이 작품을 보고 무언가를 연상하는 단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인물검색》에서 짚어보시기 바랍니다.